부에노스아이레스 엘레나 스테이크하우스! 포곤 아사도와 함께 가고 싶은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맛집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을 검색하다 보면 결국 한 가지에 관심이 생긴다. 바로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다.

앞선 글에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명한 아사도 레스토랑 포곤 아사도(Fogón Asado)를 찾아봤다. 그런데 포곤 아사도를 조사하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르헨티나까지 그렇게 멀리 가는데, 스테이크 한 곳만 가보고 돌아오기에는 비행기값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에는 포곤 아사도와 함께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테이크 맛집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싶은 곳, 엘레나(Elena)를 찾아봤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엘레나(Elena)는 어떤 곳일까?
엘레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포시즌스 호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크하우스다.
일반적인 아르헨티나식 파리야(parrilla)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고급 호텔 레스토랑답게 세련된 공간에서 스테이크와 와인, 샤퀴테리 등을 함께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엘레나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역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다.
미쉐린 가이드에서도 엘레나를 컨템퍼러리 스테이크하우스로 소개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메뉴로 45일 드라이에이징 Angus T-bone과 아르헨티나 와규 립아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고기를 그냥 굽는 것이 아니라 숙성을 통해 풍미를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스테이크와는 또 다른 맛을 기대하게 만든다.
포곤 아사도와 엘레나의 차이점
그렇다면 앞서 소개했던 포곤 아사도와 엘레나는 무엇이 다를까?
두 곳 모두 아르헨티나의 뛰어난 소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고기를 경험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
포곤 아사도는 '불과 아사도의 경험'에 가깝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고기를 굽고 즐기는 문화를 좀 더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고기를 굽는 과정과 불, 셰프와의 교감까지 포함해 하나의 식사 경험을 만드는 것이 포곤의 매력이다.
반면 엘레나는 '숙성과 스테이크의 풍미'에 조금 더 집중하는 곳으로 보인다.
특히 드라이에이징한 고기를 중심으로 좋은 와인과 함께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방식이다.
쉽게 표현하면,
포곤 아사도 = 불과 아사도
엘레나 = 숙성육과 스테이크
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물론 실제 두 곳의 경험은 훨씬 복합적이겠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을 선택할 때는 이런 차이를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엘레나에서 먹어보고 싶은 메뉴
엘레나를 찾아보면서 가장 눈길이 가는 메뉴는 역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다.
특히 45일 드라이에이징한 Angus 립아이와 T-bone은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다.
T-bone처럼 큰 고기는 혼자 먹기보다는 여행 동행자와 함께 주문해서 나눠 먹는 것도 좋아 보인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와인을 곁들인다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저녁 식사가 되지 않을까.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샤퀴테리, 치즈,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것도 엘레나의 장점이다.
포곤과 엘레나, 둘 다 가보고 싶은 이유
사실 나는 아직 두 곳 모두 직접 가본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느 곳이 더 맛있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행 위시리스트라는 관점에서는 오히려 두 곳을 모두 적어두고 싶다.
포곤 아사도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전통적인 아사도 문화와 불의 맛을 경험하고, 엘레나에서는 숙성된 고기의 깊은 풍미와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다이닝을 경험하는 것이다.
같은 아르헨티나 소고기라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즐겨본다면 여행의 기억도 훨씬 풍성해질 것 같다.
40대 직장인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테이크 위시리스트
40대 직장인에게 아르헨티나 여행은 '이번 주말에 한번 가볼까?' 하고 떠날 수 있는 여행은 아니다.
휴가도 필요하고, 가족과 일정을 맞춰야 하고, 무엇보다 긴 비행시간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오히려 더 열심히 찾아보게 된다.
언젠가 정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간다면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
그렇게 하나씩 찾아보다 보니 포곤 아사도에 이어 엘레나도 위시리스트에 넣게 됐다.
아르헨티나까지 그렇게 먼 길을 갔는데 한 군데만 보고 돌아오기에는 조금 아쉽다.
포곤에서 불을 경험하고, 엘레나에서 숙성육을 경험한다.
이 정도면 비행기값이 아깝지 않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아직은 검색하고 기록하는 단계지만, 언젠가 실제로 부에노스아이레스행 비행기표를 예약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식당 중 하나로 엘레나를 기억해두려고 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테이크 맛집을 찾는다면, 포곤 아사도와 함께 엘레나.
아르헨티나 여행 위시리스트에 조용히 추가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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